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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물> 줄거리와 느낀점

by 비비링돈 2025. 4. 3.

영화 스물은 2015년 개봉한 한국 코미디 영화로, 이병헌 감독이 연출하고 김우빈, 준호(2PM), 강하늘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영화는 갓 스무 살이 된 세 친구의 사랑, 꿈, 우정을 중심으로 청춘의 고민과 방황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현실적인 고민과 코믹한 요소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며, 젊은 세대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킨 영화입니다.

영화 스물 줄거리

영화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제 막 성인이 된 세 친구, 치호(김우빈 분), 동우(준호 분), 경재(강하늘 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이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스무 살을 살아가며 여러 가지 도전과 실수를 겪습니다.

치호는 외모도 뛰어나고 인기도 많지만, 별다른 목표 없이 여자들과 연애를 즐기며 시간을 보내는 한량 같은 인물입니다. 그의 하루는 연애와 유흥으로 가득 차 있으며, 친구들 사이에서도 자유로운 영혼으로 통합니다. 하지만 이런 생활이 계속되면서 점점 공허함을 느끼게 됩니다.

동우는 만화가가 되고 싶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포기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합니다. 그는 현실적인 고민이 많아 언제나 진지한 태도를 보이지만, 자신의 꿈을 포기할 수 없어 끝까지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경재는 대학에 입학하여 평범한 대학 생활을 시작하지만,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는 한없이 어설픈 인물입니다. 그는 공부도 열심히 하고, 착실한 삶을 살려고 하지만, 스무 살 특유의 방황을 피해 가지는 못합니다. 특히 좋아하는 선배 진주(정소민 분) 앞에서는 쑥스러워하는 모습이 공감을 자아냅니다.

영화는 이 세 친구가 각자의 방식으로 스무 살을 살아가면서 겪는 일들을 유쾌하게 풀어갑니다. 치호는 여러 여자와 연애를 하며 방탕한 생활을 하지만, 결국 자신의 삶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동우는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으려 노력하며, 경재는 대학 생활과 연애를 통해 성장해 나갑니다.

이들은 여러 실수와 좌절을 겪으면서도 서로를 응원하고, 다시 일어서는 모습을 보이며 영화는 청춘의 성장 과정을 자연스럽게 그려냅니다.

영화 스물을 보고 느낀 점

이 영화는 스무 살이라는 시기를 매우 현실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청춘을 다룬 많은 영화들이 지나치게 감성적이거나 극적인 요소를 강조하는 것과 달리, 스물은 현실적인 고민과 유머를 적절히 조화시켜 자연스러운 이야기를 만들어 냈습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점은 세 친구의 캐릭터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성장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치호는 겉으로 보기에는 가장 자유롭고 행복해 보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의 삶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이는 많은 젊은이들이 겪는 혼란과 방황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동우는 가장 현실적인 캐릭터입니다. 그는 꿈을 위해 노력하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이라는 현실의 벽에 부딪힙니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하며 자신의 길을 찾으려 합니다. 이러한 모습은 꿈을 꾸는 많은 젊은이들에게 용기를 주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경재는 착실하게 살아가려 하지만, 연애나 인간관계에서 서툰 모습을 보입니다. 하지만 영화가 진행될수록 그는 점점 자신감을 얻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성장해 나갑니다. 이는 성인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영화는 단순한 코미디가 아니라, 청춘의 고민과 현실을 반영한 작품입니다. 특히 20대 초반이 겪는 불확실성과 혼란을 솔직하게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또한, 영화는 우정의 소중함을 강조합니다. 세 친구는 각자의 방식으로 삶을 살아가지만, 결국 서로를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이는 어떤 상황에서도 함께하는 친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줍니다.

그리고 감독의 시선이 굉장이 독특하다고 느꼈습니다. 이병헌 감독의 작품들을 좋아하는데요, 이병헌 감독의 작품은 항상 뻔한 소재를 뻔하지 않은 스토리로 전개합니다. 그 부분이 특이하고 재밌다고 생각합니다. 스물에서도 세 친구들이 서로 같은 여자를 좋아해서 친구가 되었다는 설정도 꽤 신선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스물은 유쾌하면서도 현실적인 청춘 영화로, 20대뿐만 아니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영화는 스무 살이라는 시기를 있는 그대로 담아내며, 젊은 날의 방황과 고민, 그리고 성장의 의미를 되새기게 만듭니다.